“교회다운 교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우리 교회가 지난 18년 동안 붙들고 씨름해 온 질문입니다.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신약 성경 속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애써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 우리는 ‘3축 4기둥’에 기초한 가정교회를 세워가고 있으며,

주님의 뜻에 더 가까운 공동체로 신앙의 사춘기를 지나며 자라나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는 단순히 모이는 교회를 넘어서 삶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며,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세우는 일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가정교회의 정신을 따라 영혼구원하고 제자삼아 깨어져가는 세상을 회복하는데 집중하는 교회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오해와 시행착오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에벤에셀의 하나님은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고,

지금도 우리는 임마누엘 되신 주님과 함께 한 걸음,한걸음씩 신약교회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우리의 사역이 시드니를 넘어 대양주 전역과 북반구까지 가정교회를 전파하는 사역으로 확장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미나와 컨퍼런스와 가정교회 연수 사역 등으로 지역 교회들을 섬기며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교회들이 신약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기도로 섬기며,

우리가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18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의 사역에 시대적인 사명을 붙잡고 집중하려 합니다.

첫째, 선교 사역의 재정비입니다. 18년의 은혜를 넘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선교적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컴패션과 WEC 선교회 등과 함께 선교지에 복음 전파하는 일에 협력하며 동참하려고 합니다.

1년에 1회 이상 선교지 탐방도 하고 미전도 종족 있는 지역에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는 교우들이 많이 나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다음세대 자녀들을 위한 사역입니다. 주일학교와 청년 사역, 그리고 가정 안에서의 신앙 계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Growing252 사역에 집중하며 자녀들을 다음세대 리더로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협력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셋째, 디지털과 피지컬이 결합된 ‘디지컬 사역’을 출범시키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미 AI시대에 진입하고 있기에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며,

복음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하는 일에 앞장 서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교회다운 교회는 한 순간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고,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품고, 끝까지 복음을 향해 나아갈 때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새생명공동체 식구들 모두  “교회다운 교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랑의 공동체를 세워가길 소망해 봅니다. 

 

한주간 "18년의 은혜, 7일간의 감사"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릴레이 금식기도와 감사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해가며 다음 주일에 있을 18주년 감사예배와 감사 파티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8주년의 감사는 곧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

 

2025년 6월 1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