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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역하다가 쉽게 넘어지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사역이 힘들어지면 환경 탓을 하거나, 나에게 이 사역을 맡긴 사람을 쉽게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우리들은 낙심하거나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으로 사역하면 안 됩니다.
특히나, 이런 모습이 처음 예수 믿는 VIP분들의 눈에 잘 띄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주신 멍에는 쉽고 가볍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내가 노력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영접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믿어지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성령 하나님이 내 마음에 오셔서 나를 다스려 주십니다.

그래서 핑계 대기보다는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신앙생활 하면서 감사하지 못하고 문제 앞에서 너무나 쉽게 핑계를 댑니다. 왜 핑계를 댈까요?

 

그 이유는 기도의 무릎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역의 현장에서 수많은 장애물을 만나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기도의 자리에서 때로는 금식하며 버티어 냈습니다.
혼자 기도하기 힘들 때는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면서 함께 간구했습니다.
하루 이틀 기도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1주일, 1달, 3개월, 1년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보여 주실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위기는 기도의 시간이 없다는 핑계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의 시간을 줄여가는 것이 위기입니다.
몸이 아프다고 기도의 무릎까지 약해지는 것이 위기입니다.

 

5월 한 달 동안 적립한 기도통장을 통해 우리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30분씩만 기도해도 지난 한 달 동안 930분 기도했을 것입니다. 1분을 10불씩 계산하면 총 $9,300 적립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엔 우리 교우들이 대부분 1만 시간 이상 기도했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만약 1만 시간 이상 하지 못했다면, 오늘부터 다시 24시간 중 1시간을 따로 떼어 기도 시간을 확보한 후,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 응답을 자주 경험하면 핑계 대는 나쁜 습관이 사라지게 됩니다.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생길 때 내 안에 핑곗거리가 많이 보이는가? 그렇다면 나는 아직 기도하지 않은 사람인 것입니다.

그런데 핑곗거리가 많이 사라졌는가? 그렇다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기도의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2022년 6월 5일 주일 아침에
15년 동안 함께하신 임마누엘의 주님을 찬양하며...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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