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저는 비가 오는 날씨보다 화창한 햇살에 맑고 푸른 하늘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즘 비가 많이 오는 날씨도 좋아하고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비가 적게 오면 가뭄과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우리가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랬더니 마음에 미소가 생겼습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5:18)
라고 편지하며 감사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신앙 생활 하면서 하나님의 뜻인 감사를 말하고 나누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처럼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환경이 생기면 우리는 감사하기보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말을 쉽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감사의 유익을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감사는 우리의 몸에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시켜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감사는 마음의 근육을 튼튼하게 해서 다른 사람을 수용하고 용서하는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렇게 감사는 나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 깊은 상처들이 치유되는 유익이 있습니다.
결국 감사로 패배 의식, 좌절과 절망의 가시로 가득한 마음의 정원을 예수 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3주 전에 666차 평신도 세미나 온라인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루나 이틀 정도면 온라인 등록 마감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약 60% 정도 등록 인원이 차고, 그 후부터 아무도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평이나 원망하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면 등록 인원이 채워질 것을 믿고 새벽에 기도하며 다니엘 금식기도를 진행했습니다.
다니엘 금식 2주 차를 맞이하여 주님은 30명 이상 등록되게 하시고 대기자들까지 생기도록 해 주셨습니다.
감사하며 기도했더니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을 경험했습니다.
감사는 불평하거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건져줍니다.
감사는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의 주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의 관계를 맺도록 이끌어 주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보는 영적인 눈이 열려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가는데 헌신하고 충성하는 신실한 사람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모든 교우가 감사의 힘을 경험하고 불평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감사하고, 이를 통해 우울증, 불면증을 이겨내는 행복한 신앙생활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2022년 2월 27일 주일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