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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주간 우리 새생명 공동체에는 브리스길라가 태어나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민홍석 형제님 가정에 영주권이 나왔습니다. 여러 목장에서 VIP들이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겠다는 소식도 전해 졌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들려온 승전보라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슬픈 소식도 있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아내 되시는 최혜순 사모님이 29일 월요일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그래서 시드니 시간으로 72() 오전 1030분에 온라인으로 장례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장례 예배는 천국 환송 예배로 진행되었는데 믿음이 있는 사람의 마지막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천국의 소망을 느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상반기를 마감하고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성령 충만 새벽집회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베드로전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통과 고난의 시기를 살아갈 때 우리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매일 말씀을 통해 깨닫고 결심하게 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비상사태임에도, 우리는 50명까지 제한되어 있지만 모여서 예배드릴 수 있고, 목장모임으로 모일 수 있고, 삶공부를 매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예배당에 나아와 기도하는 부부를 보면서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며 주님께서 베푸실 축복을 기대해 봅니다.

 

1:21을 보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라고 사도바울은 로마교회에 편지했습니다. 바울의 의견에 따르면, 쇠퇴하는 사회에는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 감사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표현하자면, 사람들이 고맙다고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감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나타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감사거리를 찾습니다. 그래서 목장모임 때마다 한 주간 지내면서 감사했던 것을 나눕니다.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친 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합니다. 받은 복을 셀 수 없을 만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생명과 생각과 아름다움과 수천 가지 다른 것들을 받은 것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감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10명의 문둥병자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라고 말씀하셨고 문둥병자들은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길을 가던 도중 치유함을 받아 자신들의 몸이 깨끗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0명 중에 오직 사마리아인, 한 명만 예수님께 나아와 무릎을 꿇고 엎드려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때 사마리아인에게 질문했습니다.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예수님은 감사를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감사가 있어야 체험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성경기자는 이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우리 모두가 꼭 배워야 하는 태도입니다. 토마스 켈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큰 것을 구하며 기도하고 평범하고 작은(사실은 전혀 작지 않은) 선물들을 잊어버린다. 작은 것들에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큰 것을 맡기실 수 있겠는가?"

 

우리 시드니새생명교회가 13년차를 맞아 감사로 물들어가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의 기도 덕분입니다!" 우리 모두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감사로 마무리 할 줄 아는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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