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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토리가 대세입니다. 15초짜리 짧은 광고에도 감동이 담긴 스토리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자라난 스토리, 시험을 이긴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죄의 유혹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누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3가지 스토리가 존재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로, 나의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이야기가 존재해야 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나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웃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전에 내 마음과 필요를 알고 내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복음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모른다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맛집이 인기입니다. 맛집은 소문에 의해 전파되는데 누군가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SNS에 글을 쓰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면서 맛집이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음식을 먹어 봤기 때문에 그 음식의 맛을 더 생생하게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복음 또한 사람들에게 전해지는데 내가 맛보지 못한 복음이라면 그 복음은 힘이 없습니다. 들어 본 복음이 아니라, 맛을 보아 아는 복음이 나에게 필요합니다. 내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하나님이 내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여러분의 가진 희망을 설명하여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답변할 수 있게 준비해 두십시오” (벧전3:15) 내 안에 구원받은 기쁨과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듣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라도 나의 간증을 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그분의 이야기(His Story)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예수님의 이야기가 내 삶에 있어야 합니다.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의 핵심이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다면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입으로 복음을 말할 수 있어야 내가 복음을 알고 있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입으로 말할 수 있을 만큼 복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복음은 단순한 공식이 아닙니다. 복음은 예수천당, 불신지옥같은 구호도 아닙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이땅에서 예수님이 살아내신 삶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이야기 할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복음대로 삶을 살아내야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순종과 섬김의 삶을 살아낼 때 우리의 이웃들이 질문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님이 내 삶에서 살고 계심이 나타날 때 우리의 이웃들은 나에게 호감을 갖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세상에 살고 있는 비신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Our Story)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목장에서 이미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신자들이 복음을 듣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비신자의 상황을 이해해 주며 소통을 시도해야 합니다. 나의 이야기를 말하여 희망을 전해 주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말하여 주님을 영접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7월 예수영접모임에 기도하는 VIP분들이 모두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금요일 2분의 일본인 자매님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목자목녀님들이 삶으로 본을 보이고 섬기는 모습이 일본인 자매님들에게 큰 감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떨고 있는 수많은 이웃들에게 내가 하나님을 경험한 나의 스토리와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그분의 스토리는 비신자와 함께 우리의 스토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의 이야기, 그분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로 세상에 감동을 주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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