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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신청을 해야 하는 이유

 

벌써 상반기 마지막 주일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나가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섬겨주신 형제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섬김을 통해 사역의 열매를 아름답게 맺어 왔습니다. 이제 영적, 양적 부흥을 항하여 온 교우들이 하반기 사역신청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역의 자리를 만나게 됩니다. 사역은 예수 믿고 세례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를 느끼는 마음으로 누구나 사역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좀 더 은혜로운 사역이 되도록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정했습니다.

먼저 새생명교회 사역의 원칙은 가정교회사역 하나, 연합교회 사역 하나의 원칙입니다. 연합교회 사역은 가정교회에 속한 분들이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목장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이 주일날 봉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목장모임에 참석한다는 것은 영적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통해 VIP를 섬기고 목장식구들을 섬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목장에서 영혼구원의 열정을 배웁니다. 목장에서 삶을 나누면서 서로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회복됩니다.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마음으로 연합교회 사역에 참여할 때 다른 목장 식구를 만나서 동일한 사역을 하더라도 경쟁심이 아니라 서로 섬기는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습니다.

이민교회의 위기는 사역하다가 지치고 영적침체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떠나거나 신앙까지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사역을 하거나, 사역을 통해 이민사회에서 찾지 못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역의 자리는 주님께서 주신 은사를 계발하는 자리입니다.

내 은사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은 사역에 참여하여 자신의 은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은사는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반기 6개월 동안 1가지 사역에 자원하여 내 은사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사역을 통해 은사를 찾을 때, 먼저 자신이 하면서 즐거워야 하고, 사역의 열매가 있어야 하고, 주위에서 잘한다고 칭찬을 들으면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은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분이 교사로 사역신청을 했는데 본인은 가르치는 은사가 없다고 실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만 보면 힘이 나고 기도할 때 눈물을 흘립니다. 어린이부 교사로 섬겼더니 2-3명 반 아이들이 7-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좋아하고 아이들 태도와 마음가짐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부서를 담당하는 전문사역자가 그분에게 교사로서 아이들을 잘 섬긴다고 칭찬을 합니다. 그러면 본인에게는 만족스럽지 않다 하더라도 가르치는 은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역의 자리는 섬김의 자리입니다.

많은 분들이 섬김의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원합니다. 그런데 섬김의 자리가 없다고 낙심합니다. 이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8개 사역팀의 자리가 바로 섬김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섬김의 자리에서 주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의 목장사역하나, 연합교회사역 하나의 원칙으로 공동체를 섬기고 영혼들을 돌볼 때에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 주님의 뜻을 이뤄가고 하늘상급 쌓는 복된 삶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 강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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